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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암 관련 글 3개 중 1개는 유해한 잘못된 정보

2021-08-09

미국의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72%가 소셜 미디어를 이용하고 미국인의 73%가 인터넷을 이용해 건강 관련 정보를 얻는다고 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소셜미디어가 환자가 암 치료를 받는 데 환자의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소셜미디어의 암 치료 정보의 질과 관련한 데이터는 거의 없었다.

이에 최근 유타 대학 연구진이 소셜미디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암 치료와 관련한 정보의 정확성과 그 정보의 유해 가능성을 조사했다.

그 결과 소셜미디어에서 가장 인기있는 암 관련 글 중 3분의 1에서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이 유해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연구진은 웹 스크래핑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유방암, 전립선암, 대장암, 폐암과 관련한 50개의 가장 인기 있는 영어로 된 글을 수집했다. 수집된 글에는 2018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페이스북, 레딧, 트위터, 핀터레스트 등에서 공유된 글과 블로그 게시물 등이 포함됐다.

이후 선정된 국가종합암네트워크 패널 2명이 잘못된 정보와 유해 정보에 대한 글을 평가하고 평가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분석 결과 소셜미디어 글의 32.5%에서 잘못된 정보를 보여주고 있었으며 대부분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제목을 쓰거나, 증거를 오용하거나, 입증되지 않은 치료법을 전달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또한 글의 30.5%가 유해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었다. 대부분 치료 가능한 질환에 대해 의학적 치료를 미루거나 하지 말 것을 주장하거나, 값비싼 치료비를 지불하거나, 독성을 가질 수 있는 물질을 이용한 자가 치료, 다른 치료요법과 부정적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대체 치료의 이용을 촉구했다.

뿐만 아니라 유해한 정보를 포함한 글은 평균 2,300번 공유된 반면 안전한 글은 1,500번 공유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해당 연구는 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에 보고되었으며,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온라인상의 암과 관련한 잘못된 정보에 대응하기 위한 도구와 개입을 개발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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