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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질환이 우울증이나 불안감도 가져오는 걸까

2022-01-07

잇몸질환은 구강 건강을 비롯해서 당뇨병과 같은 전신 질환과도 연관성을 갖는 것으로 여겨진다. 영국 버밍엄 대 연구진이 최근 BMJ Open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치주질환이 자가면역질환, 당뇨병, 심혈관질환과 더불어 정신건강 위험과도 연관성을 보인다고 한다.

연구의 공동 제1저자인 Joht Singh Chandan 박사는 “구강 질환이 진행되면, 삶의 질이 현저히 저하될 수 있다. 그러나 구강 건강 악화와 여러 만성 질환, 특히 정신 질환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알려진 바가 많지 않다. 우리는 영국 1차 진료 데이터를 활용해 치주질환과 여러 만성질환의 연관성을 검토하는 가장 큰 규모의 역학 연구 중 하나를 수행했다."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일반의(GP) 기록 잇몸 건강에 문제가 있는 전국 성인 64,379명의 코호트를 확인했다. 이들의 평균 연령은 45세였고, 43%는 남성이었고, 30%는 흡연자로 구성되었다. 연구진은 이들에 대해 평균 3.4년 동안 추적조사하였다. 또한 비교를 위해 치주질환이 없는 251,161명의 대조군 병력과 비교해 추가적인 건강 문제의 발생 위험을 평가했다.

그 결과 불안감, 우울증 등 정신건강과 치주질환과의 연관성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정신건강 질환은 잇몸질환 환자의 37%에서 나타난 것을 확인했다.

공동연구 저자이자 치주 전문의인 Devan Raindi 박사는 "구취, 치아 흔들림, 치아 이동, 치아 상실 등 치주염으로 인한 결과가 심리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또한 류마티스 관절염, 제1형 당뇨병, 관절염, 건선과 같은 자가면역질환은 코호트의 33%에서 발생했다. 그 외 잇몸 질환 코호트에서는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18%, 제2형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이 26%, 기타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7% 더 높은 것으로 확인했다.

Raindi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정신건강을 비롯한 만성질환과 치주질환의 연관성을 확인한 것이지 인과관계를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하면서 둘을 분리해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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