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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수면유도제

OTC Updates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수면유도제

UPDATE IN THIS ISSUE

Key Points!
  • 수면유도제는 한시적으로 사용해야 하며 숙면을 위해 생활 습관의 변화가 중요하다.

  • 노인의 경우 수면유도제 복용으로 인한 이상반응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 수면유도제의 복용 시 기저 질환 및 약물과의 상호작용 등을 고려해야 한다.

NEWS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수면유도제(Sleep aids: Understand over-the-counter options)

수면장애가 있다면,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수면유도제는 일시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만성 불면증에 가장 좋은 방법은 생활 습관의 변화이다.

충분한 수면을 위해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카페인과 낮잠을 피하고, 정기적으로 운동하고, 스트레스를 관리했지만 몇 주가 지나도 아직 잠을 푹 자지 못한다면, 처방전 없이 구입 가능한 수면유도제(Over-the-counter(OTC) sleep aids)를 고려해볼 수 있다.

수면유도제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OTC 수면유도제는 때때로 밤에 잠이 오지 않을 때 효과적일 수 있다. 그러나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다. 대부분의 OTC 수면유도제에는 항히스타민제가 들어있는데, 이에 대한 내성이 생기게 되면 진정효과(sedative effect)가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수면유도제를 복용하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졸음이 올 확률이 낮아진다. 또한 OTC 수면유도제를 복용한 다음날 피곤하거나 불쾌감을 느끼는 등의 숙취효과(hangover effect)를 경험할 수 있다. 약물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으며 OTC 수면유도제의 안전성 및 유효성에 대해서 아직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OTC 수면유도제의 일반적인 선택사항과 잠재적 이상반응은 다음과 같다.

  • Diphenhydramine: diphenhydramine은 진정작용을 가진 항히스타민제로 낮 시간의 졸림, 구갈, 변비, 요실금, 시야가 흐려지는 등의 이상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

  • Doxylamine: doxylamine은 diphenhydramine과 마찬가지로 진정작용을 나타내는 항히스타민제이며 위와 유사한 이상반응을 나타낼 수 있다.

  • Melatonin: melatonin은 수면유도호르몬으로 수면-각성주기(sleep-wake cycle)를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melatonin은 시차로 인한 피로를 치료하거나 잠들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상반응으로 두통과 낮 졸림이 나타날 수 있다.

  • Valerian: 길초근(valerian root)은 수백년 동안 불면 증상에 사용되어 온 생약으로 몇몇 연구에서 불면 치료효과가 있다고 보고했지만 그렇지 않다는 연구결과도 있었다. Valerian은 일반적으로 이상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중요한 예방조치(Important precautions)
  • 의사 및 약사와 상의: OTC 수면유도제를 구입하고자 할 때에는 적절한 복용법 및 다른 약물이나 기저 질환과 상호 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지에 대해 의사 및 약사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여성 및 뇌졸중의 위험이 있는 75세 이상의 노인들에게 권고하지 않는다.

  • 주의사항: Diphenhydramine과 doxylamine은 폐쇄각 녹내장, 천식, 만성 폐쇄성 폐질환, 수면 무호흡증, 중증 간질환, 소화관 장애 또는 뇨저류(urinary retention)를 가진 사람들에게 권장되지 않는다. 이러한 약들은 치매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고령자에게 권장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혼돈, 환각, 구갈, 시야 흐려짐, 변비, 메스꺼움, 발한 장애(impaired sweating), 뇨저류 및 빈맥 등의 이상반응이 고령자에게 나타날 수 있다.

  • 1일 1회 복용: OTC 수면유도제는 불면증에 대한 일시적인 해결책으로 2주 이상 사용하지 않도록 권고한다.

  • 금주: 술과 수면유도제를 혼용해서는 안된다. 술은 약의 진정 효과를 증가시킬 수 있다.

  • 이상반응에 주의할 것: 수면유도제를 복용하는 동안에는 운전 또는 주의를 필요로 하는 기타 활동을 하지 않아야 한다.


수면 장애가 계속되면 의사와 상의해야 하며, 의사는 생활 습관 변화 외에도 수면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이나 새로운 수면 습관과 같은 행동 요법을 알려줄 수 있다. 일부의 경우에는 처방을 받아야 구입이 가능한 수면제를 짧은 기간 동안 사용하는 것이 추천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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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OTC 수면유도제의 적절한 사용과 수면건강
(Sleep Health and Appropriate Use of OTC Sleep Aids in Older Adults-Recommendations of a Gerontological Society of America Workgroup)
Steven M. Albert, Thomas Roth, Michael Toscani, Michael V. Vitiello, Phyllis Zee, The Gerontologist 2015, Vol. 00, No. 00, 1-9
Abstract
만성 질환을 가진 노인의 경우 해당 질환 또는 약물치료로 인해 종종 수면을 방해 받게 된다. 그러므로 이들에게 있어 숙면을 취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될 수 있다. 이로 인해 많은 노인들이 OTC 수면유도제, 즉 diphenhydramine 또는 doxylamine 등을 복용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제품은 일시적인 수면 장애에 허가 받았으며 장기적으로 사용하지 않도록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장기적인 OTC 수면유도제 사용의 안전성과 유효성은 확립되어 있지 않으며 특히 노인에게 더욱 주의를 요한다. 노인의 OTC 수면유도제의 사용에 관한 논의에 정부의 이해관계자들을 참여시키기 위해 미국노인협회(Gerontological Society of America, GSA)는 여러 전문분야의 관련자들을 소집했다. 이들은 수면 건강과 OTC 수면유도제 사용에 있어서 일반 성인과 노인의 차이점을 국민건강조사(National Health and Wellness Survey)의 데이터를 이용하여 조사했다. 이를 통해 OTC 수면유도제의 약리학적 특성 및 약물 효과를 평가하고 이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전략을 촉진시키기 위해 이해관계자와 협력하였다. 노인들은 diphenhydramine 또는 doxylamine 등과 같은 약물을 한 달에 15일 이상 복용할 가능성이 높다. 노인들이 OTC 수면유도제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조사하는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 OTC 수면유도제의 부적절한 사용 및 낮 시간의 진정 작용, 인지 기능의 손상, 낙상 등과 같은 관련된 위험을 줄여야 한다. 또한 OTC 수면유도제의 적절한 사용에 대해 노인에게 약사들이 상담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권장한다.
[그림 1] 노인 불면증의 유병율



DRUG INFORMATION

Overview of insomnia

1. 불면증이란?

불면증은 밤에 잠들기 어려운 경우 또는 밤에 자주 깨는 경우와 새벽에 일찍 깨어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므로 수면부족 상태가 되어 낮 시간에도 피곤하고 졸리며 의욕상실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일반인의 약 30% 정도가 불면증을 경험하며 모든 연령층에서 발생하지만 주로 여성 및 노인에서 발생률이 높다.

한달 미만으로 지속되는 불면증을 급성 불면증이라 하며 대부분 스트레스가 주 원인으로 이것이 해소되면 자연적으로 증상이 개선된다. 만성 불면증은 한달 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뜻하며 우리나라의 약 5%에서 만성 불면증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및 기타 정신질환 또는 수면 중 호흡장애, 하지불안증후군 등의 다른 수면장애로 인해 불면증이 생기거나 동반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위와 같은 경우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2. 불면증의 분류 및 치료

불면증에는 스트레스에 기인하거나 특별한 원인 없이 생긴 일차성 불면증과 다른 질환 또는 약물에 의해 유발된 이차성 불면증이 있다. 일차성 불면증의 경우 비약물적인 치료를 먼저 해야 하며 수면유도제를 보조적으로 사용하도록 한다. 이차성 불면증은 환자가 복용하고 있는 약물, 또는 불면증의 원인이 되는 질환을 먼저 치료하는 것이 원칙이다. 만일 이를 치료하여도 불면증이 남아있는 경우에는 수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잘못된 수면습관이나 믿음을 교정하는 “인지행동치료”를 시행하며, 이것은 만성 불면증의 첫 번째 치료이기도 하다. 만성 불면증의 경우 환자의 병력 및 수면다원검사, 자가설문지 등을 통해 원인을 찾게 된다.

3. 수면위생

숙면을 위해 가져야 할 습관을 수면위생이라고 하며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일차성 불면증의 비약물치료로 시행된다. 수면위생은 다음과 같다.

  • 1)

    낮잠을 피한다.

  • 2)

    잠자리에 누워 있는 시간을 일정하게 한다. 예를 들어 수면시간을 8시간으로 결정했다면 잠을 잤는지의 여부와 관계없이 침대에 눕기 시작한 순간부터 8시간이 지나면 일어나서 침대를 떠나야 한다.

  • 3)

    매일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잠자리에 들기 6시간 전에 운동을 마친다.

  • 4)

    잠자리에 들기 약 2시간 전에 더운물로 목욕을 한다.

  • 5)

    주말이나 휴일에도 일어나는 시간을 일정하게 한다. 주중에 수면이 부족했다고 해서 주말에 늦잠을 자지 않도록 한다.

  • 6)

    수면을 방해하는 물질, 즉 담배, 커피, 홍차, 콜라, 술 등을 피한다. 술은 수면을 유도하는 효과를 갖고 있지만 깊은 수면을 방해한다. 따라서 수면의 후반기에 자꾸 잠에서 깨어나게 되므로 결과적으로 수면에 악영향을 미친다.

  • 7)

    밤에 일어나더라도 시계를 보지 않는다.

  • 8)

    잠자리에 누워서 10분 이상 잠이 들지 않으면 일어나서 단순 작업을 하면서 잠이 올 때까지 기다린다. 이 때 TV를 보는 것 보다는 책을 읽는 것이 좋다.

  • 9)

    침대는 오로지 잠을 자기 위해서만 사용하고 다른 일을 하거나 생각을 하기 위하여 침대에 눕는 것을 피한다.

[그림 2] 수면위생

4. 수면에 대한 Q&A
다음은 수면에 대해 궁금한 점들에 대한 Q &A 내용이다.

1) 수면제는 언제, 어떻게 복용해야 할까?
수면제는 일시적인 불면증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불면증의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아니므로 그 효과가 일시적일 수 있고, 수면 무호흡이 원인인 불면증에는 수면제 종류에 따라 수면 무호흡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 따라서 원인을 먼저 파악한 후에 복용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면제는 잠이 들기 1시간 전이나 30분 전에 복용하도록 하며 특히 술을 마신 후에는 절대로 수면제를 복용해서는 안 된다. 수면제를 복용하기 전에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2) 1주일에 1-2번 수면제를 복용하는 것은 괜찮을까?
일단 1주에 1-2회 사용 자체는 큰 문제가 되진 않는다. 그 이상 사용하게 될 때에 습관성 등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더 많은 횟수로 더 오랫동안 복용하다가 갑자기 중단하게 될 경우에는 이로 인한 불면이 발생할 수 있다. 현재의 상태에서는 규칙적인 생활 및 운동을 하고 위에 나와 있는 수면위생을 실천하는 것을 추천한다.

수면제는 종류에 따라 작용시간, 효능 면에서 다양한 특징을 가지므로 의사, 약사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노인에게 불면증이 흔하다고 하는데 치료법은 없을까?
노인의 경우 다음과 같은 3가지의 수면 양상의 변화로 불면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 깊은 수면의 소실: 수면은 일반적으로 근골격계의 휴식(육체 휴식)과 관련된 비렘수면(non-REM sleep)과 정신 활동의 재충전과 관련된 렘수면(REM sleep)으로 구별된다. non-REM 수면은 수면의 깊이에 따라 1, 2, 3, 4 단계로 나누어지며 이중 3-4 단계의 수면이 '깊은 잠'에 해당한다. 60세 정도가 되면 3, 4 단계의 ‘깊은 잠’ 수면이 소실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수면 중 잦은 각성: 수면다원검사(수면의 질적, 양적 검사법) 등을 이용한 수면 구조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노인에서는 수면 중 잦은 각성으로 수면의 질이 많이 저하된다고 한다. 이러한 각성은 대부분 뇌파 상 각성에 제한되어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기억여부에 상관없이 수면의 질적 저하를 초래하게 된다.

  • 새벽잠이 없어짐: 나이가 들면서 초저녁에 잠에 들고 새벽에 일찍 깨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러한 수면 변화로 인해 노령인구의 20-40% 정도에서 불면증이 발생한다. 불면증과 우울증과 같은 정신 질환이나 수면과 관련된 질환이 동반된 경우 불면증과 함께 치료받아야 한다.

수면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경우 약제에 대한 내성 및 의존성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수면유도제의 복용을 신중히 판단하고 먼저 행동요법(수면자극요법, 이완요법, 수면제한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는 것이 추천된다. 또한 동반질환에 대해서도 정확한 진단을 통해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4) 잠은 몇 시에, 몇 시간 동안 자는 것이 좋은가?
수면 습관은 개인적 차이가 많으므로 정답은 없다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균 6-9시간 정도의 수면을 취해야 하며 밤 12-5시 사이의 시간을 포함하여 자는 것이 좋다. 다음날 낮에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있을 때 졸리지 않을 정도의 밤잠이 적절한 수면의 양이라고 할 수 있다. 수면의 분포는 non-REM 수면 1기 5%, 2기 45%, 3-4기를 합쳐 25%, REM 수면 25%가 평균적이며 이는 뇌파를 포함한 수면다원검사를 통해서 알 수 있다.

잠이 부족하면 낮의 정신 활동이 저하되고, 만성적으로 수면이 부족하면 집중력 감퇴, 기억력 저하와 같은 인지 기능 저하뿐만 아니라 면역기능 및 체력이 저하되어 건강을 해치게 된다. 따라서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수면시간을 줄이는 것보다 깨어있는 시간에 집중력을 높여 공부하고 수면위생을 실천해서 밤잠의 효율을 높이도록 추천한다.

5) 내가 불면증일까?
밤에 잠이 잘 오지 않고 자꾸 다른 생각이 나거나 가슴이 떨리고 긴장이 되는 경우에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추천된다. 잠에 들기 위해 노력을 할수록 뇌는 더 각성하게 되며 이러한 상태로 계속 침실에 있으면 몸도 긴장하게 되어 잠에 들기 더 힘들다. 누운 상태로 20-30분이 지나도 잠이 오지 않는 경우 거실 등으로 나와서 가벼운 소설이나 잡지 등을 보다가 잠이 올 때 다시 침실로 들어가도록 한다. 이때 시계를 보거나 몇 시간을 자게 될지를 계산하지 않도록 한다. 또한 침실에 있는 시간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11시 대신 12시나 1시에 침실로 들어가게 되면 잠에 들 때까지의 수고가 덜하므로 불면증이 호전된다. 호전된 이후 취침시간을 다시 조정할 수 있다.

불면증의 원인을 진단하고 치료법을 시행하면 대개 잘 치료되며, 지속되는 경우에는 진료 등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

[그림 3] 불면증 (출처: joins.com)

OTC 수면유도제 제품정보

OTC 수면유도제로 diphenhydramine과 doxylamine, melatonin, tryptophan, valerianae radix(길초근)와 hop(홉) 복합제 등이 있다. Diphenhydramine과 doxylamine은 1세대 항히스타민제로 졸음 유발 및 진정 작용이 있어 수면유도제로 복용되어 왔다. 국내에서 15세 이상에 허가 되어있으며 2주 이상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두 약물 모두 임부 및 수유부에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참고: diphenhydramine의 FDA 임부카테고리는 B, doxylamine은 C 이다). Diphenhydramine은 1일 1회 50 mg를 취침 전에 복용하며 낮 시간의 졸음이나 과도한 진정작용이 있을 경우 25 mg로 용량을 줄여 복용한다. Doxylamine은 1일 1회 25 mg을 수면 30분 전에 투여한다.

두 약물은 모두 Beers criteria에 포함되어 있다. Beers criteria는 노인에게 사용할 때 이상반응이 발생하는 빈도가 높고 그 정도가 심각한 약물들의 리스트를 일컫는 것으로, 미국의 Beers 박사가 1991년 미국노인의학회(AGS, American Geriatrics Society)에 처음으로 발표했고 2015년까지 꾸준히 업데이트 되어왔다. Diphenhydramine과 doxylamine은 항콜린성 이상반응인 구갈, 변비, 혼돈(confusion), 요로장애 등이 발생할 수 있어 노인에게 잠재적으로 부적절한 약물(Potentially Inappropriate Medication)로 분류되었다.

Melatonin은 뇌의 송과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수면 주기를 조절하는 기능을 하여 시차적응을 위해 복용하기도 한다. 국내에서 시판되는 제품은 전문의약품이며, 외국에서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되어있어 면세점이나 해외구매 등을 이용하여 구입하는 사례도 있다. 국내 허가사항으로 1일 1회 2 mg를 취침 1-2시간 전에 복용하며 13주까지 투여 가능하다. 18세 이하의 소아에게 안전성 및 유효성이 확립되지 않으며 55세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허가 받았다. 임부 투여에 관련된 정보가 없으며 모유로 이행되므로 수유부에게 투여하지 않는다.

Tryptophan은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으므로 식품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으로 serotonin 및 melatonin의 전구체이다. 건강기능식품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국내에서 시판 중인 단일제품은 없고 인터넷 등을 통해 해외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또한 tryptophan과 serotonin의 중간물질(intermediate)인 5-HTP(Hydroxytryptophan)이 해외에서 수면유도를 위한 건강기능식품으로 판매되기도 한다.

Valerianae radix(길초근) 추출물(500 mg)과 Hop(홉) 추출물(120 mg)의 복합제는 생약성분으로 기전이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뇌에서 GABA를 증가시켜 신경세포를 조절하고 불안감을 해소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수면 유도 및 유지에 허가 받았으며 6세 이상 소아의 경우 0.5정을, 12세 이상은 1-1.5정을 수면 1시간 전에 복용한다. 임부 및 수유부에게 투여된 경험이 부족하여 추천되지 않는다.
OTC 수면유도제의 제품은 다음과 같다.
성분명 제품명 특징
Diphenhydramine 슬리펠 정(한미약품)
쿨드림 연질캡슐(녹십자)
기전: 항히스타민제
연령: 15세 이상 사용
기간: 2주 이상 사용하지 않음
※ Beers Criteria에 포함됨
Doxylamine 아론 정(알리코제약)
아졸 정(알파제약)
Melatonin [전문의약품] 서카딘 서방정(건일제약)
건강기능식품으로 면세점, 해외에서 구매 가능
기전: 수면유도호르몬으로 수면주기를 조절함
연령: 55세 이상 사용
기간: 13주까지 투여 가능
Tryptophan 건강기능식품으로 해외구매 가능 기전: serotonin 및 melatonin의 전구체
Valerianae radix & Hop 레돌민 정(광동제약) 기전: GABA를 증가시키는 것으로 생각됨
연령: 6세 이상 사용
[표 1] OTC 수면유도제

수면에 좋은 음식

  • Tryptophan 등이 풍부한 식품

    • -

      달걀: serotonin 합성에 필요한 tryptophan(100g 당 125mg 함유)과 비타민 B6를 동시에 다량으로 함유하고 있다. serotonin은 melatonin의 합성에 사용되므로 수면에 도움을 준다.

    • -

      우유: tryptophan과 칼슘이 풍부하며 스트레스 완화와 불면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 -

      바나나: tryptophan과 마그네슘이 풍부하여 잠들기 1-2시간 전에 먹으면 숙면에 도움을 준다.

    • -

      체리: melatonin이 풍부(말린 체리 100g에 melatonin 7mg 함유)해 불면증에 도움이 된다.

    • -

      샐러리: melatonin 및 비타민 A, 엽산,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여 숙면에 도움이 된다.

  • Lactucarium이 함유된 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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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추: 신경을 안정시키고 수면을 유도하는 lactucarium 성분이 풍부해 수면장애에 도움이 된다. 특히 이 성분은 잎보다는 줄기 끝에 몰려있으므로 수면을 위해서는 줄기부분을 섭취하도록 한다.

  • 미네랄 등이 풍부한 식품

    • -

      호두: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며 평소 호두를 자주 먹으면 혈중 melatonin 함량이 3배까지 증가한다고 한다.

    • -

      대추: 칼슘 등이 풍부하며 신경을 이완시켜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에 효과적이라고 한다.

    • -

      바나나: tryptophan과 마그네슘이 풍부하여 잠들기 1-2시간 전에 먹으면 숙면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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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위: 칼슘, 마그네슘 및 inositol이 풍부해 숙면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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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파: 양파의 매운 향인 ‘alliin(알린)’ 성분을 맡으면 뇌가 자극되어 혈액순환을 돕고 정신을 안정시킨다. 양파 껍질에 많은 quercetin(퀘세틴)도 불면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그림 4] 수면에 좋은 음식 (출처: 하이닥뉴스)

위와 같이 수면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 있는 반면 빵, 국수, 쌀, 감자 등 당이나 전분이 많은 음식과 커피, 카페인, 콜라 또는 술은 수면을 방해하는 것들이다. 특히 술은 숙면을 방해하고 두통 및 피로감을 증가시키므로 마시지 않도록 하며 수면유도제와 함께 복용할 경우 진정작용 등을 증가시키는 등 심각한 이상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병용하지 않아야 한다.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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