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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슈퍼박테리아, 스페인산 오이 탓 아냐

2011-06-03

지난 5월 말 독일에서 용혈성요독증후군과 출혈성 설사 환자의 이상 증가가 보고되었다. 독일 함브르크 건강 및 소비자보호국은 스페인산 오이에서 시가독소생성대장균(Shiga toxin producing Escherichia coli, STEC)이 검출되었으며 이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하였다. 그러나 조사 결과 스페인산 오이에서 발견된 균은 이번 사태를 일으킨 원인균주와 다른 변종으로 밝혀졌다.

원인이 된 STEC O104:H4는 매우 희귀한 변종이다. 환자에게서 분리한 병원균은 3세대 세팔로스포린 항생제에 높은 내성을 보였으며 trimethoprim/sulfonamid와 tetracycline에도 내성을 나타냈다.
STEC감염으로 인한 용혈성요독증후군은 일반적으로 5세 미만 소아에서 나타나는데 반해 이번 사태에서는 대부분 성인에게 발생했으며 2/3는 여성이었다. 현재 10명이 이로 인해 사망했다.

발생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집중적인 조사가 진행 중이다. 독일 보건당국은 오염된 식품이 매개가 되었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영국, 덴마크, 스웨덴, 네덜란드 등지에서 발생한 환자는 모두 북부 독일을 여행하였으며 오염된 식품이 독일 밖에서 유통되었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용혈성요독증후군 발생이 계속 보고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감염원은 여전히 활동 중인 것으로 생각된다.

 

  용혈성요독증후군 환자수 관련 사망자 수
독일 470 9
스웨덴 15 1
덴마크 7 0
네덜란드 4 0
영국 2 0
스페인 1 0

(ECDC, 2011년 6월 2일 11:00) 

Reference: European Centre for Disease Prevention and Contr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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