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치료제인 이뇨제, 베타 차단제가 당뇨병 위험 높인다?
2011-07-01
일반적으로 고혈압의 일차 치료제로 고려되는 이뇨제와 베타차단제가 일부 환자들에게는 최선의 선택이 아닐 수 있다고 한다.
뉴욕 콜롬비아 대학 Luke’s Roosevelt 병원의 Franz H. Messerli 박사는 이 약들이 꽤 많은 환자에 있어서 제2형 당뇨병 발병 가능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심근경색 예방을 위한 항고혈압제 및 고지혈증 치료제에 대한 시험(The Antihypertensive and Lipid-Lowering Treatment to Prevent Heart Attack Trial (ALLHAT))에서는 amlodipine(칼슘채널길항제)/lisinopril(ACE 저해제) 와 비교했을 때 chlorthalidone(Thiazide계 이뇨제)를 투여한 환자에서 당뇨병 위험이 유의하게 높았다고 보고하였다. [JAMA 2002;288:2981-97]
The Anglo-Scandinavian Cardiac Outcomes Trial (ASCOT) 에서도 atenolol(베타차단제)/thiazide와 amlodipine/perindopril(ACE 저해제)을 비교한 결과 베타차단제와 이뇨제 복합제 투여군에서 당뇨병 발병이 더 높았다는 비슷한 결과를 내놓았다. [Lancet 2005;366:895-906]
그 외 베타차단제를 복용한 고혈압 환자들에서 당뇨병 발병 위험이 28% 더 높았다는 연구가 발표되었으며[N Engl J Med 2000;342:905-12], hydrochlorothiazide(HCTZ)(이뇨제) /atenolol(베타차단제) 투여군과 candesartan(안지오텐신 II 길항제)/felodipine(칼슘채널차단제) 투여군을 비교했을 때 당뇨병과 대사증후군 발병율이 더 높았다는 연구(the Antihypertensive Treatment and Lipid Profile in a North of Sweden Efficacy Evaluation (ALPINE))가 있다[J Hypertens 2003;21:1563-74].
Messerli 박사는 고혈압의 ‘표준’ 치료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아야 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선재성 당뇨병 환자의 경우 중대한 문제라고 하였다. 또한 모든 환자들에게 널리 적용되는 치료 접근법 대신 환자 개개인에 맞춘 최적의 치료법을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Reference: Medical Tribune 2011 Ju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