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6월에 병원 환자 사망률이 높다고?
2011-07-06
미국에서 6월은 병원 진료 받기에 좋지 않은 때라는 믿음이 널리 퍼져있다. 막 의대를 졸업한 새내기 의사들이 수련과정을 시작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새로운 수련의들이 병원에 왔을 때 사망과 사고율이 증가하는 것을 ‘6월 효과’라고 한다. 그러나 실제 이런 효과는 대다수 연구에서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
Annals of Surgery에 실린 연구에서 미시간 대학의 연구자들은 3년 동안 외과 환자 약 32만 명의 사망률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월별 또는 계절별로 수술 사망률이 유의하게 변동하지는 않았다.
미네소타 대학의 다른 연구에서는 6월에서 9월까지 심장병 환자의 경과와 10월에서 6월까지를 비교하였다. 분석 결과 의학적 관리에서 두 기간 간에 유의한 차이는 발견되지 않아 연구 저자들은 ‘6월 현상’이라는 개념을 논박하였다.
그러나 일부 연구자들은 외과 수련의와 중환자 경과를 볼 때 이 영향을 알아보기는 힘들다고 하였다. 외과 수련의는 팀의 일원인 경우가 많고 중환자는 더 많은 주목을 받기 때문이다.
지난해 General Internal Medicine에 실린 수십 년에 걸쳐 수련병원을 조사한 대규모 연구에서는 6월에 치명적인 약물 사용 오류가 10%까지 급상승했다고 하였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자료의 대부분이 수련의 감독이 느슨했던 수십 년 전 수집된 점을 비판하였다.
Reference: New York Times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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