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S OnLine 세계의약뉴스는 전 세계의 최신 의약관련 소식과 학술정보를 전해 드립니다.

세계의약뉴스

공유

URL 복사

아래의 URL을 길게 누르면 복사할 수 있습니다.

호주약사들 ‘독립적 처방권’ 거부

2010-10-18

호주 역시 우리나라처럼 의약분업을 실시하는 나라이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호주의 약사들이 독립적 처방권을 갖는 것을 기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동안 호주 약사회는 많은 논란 속에서도 처방권을 갖기 위한 노력을 펼쳐왔다. 이번에 호주에서 1,000명 이상의 약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약 83%가 확장된 처방권을 환영하기는 했지만 약 70%는 보충적인 처방권(반복처방에서의 역할)만을 원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와 같이 약사들이 독립된 처방권을 기피하는 이유는 처방권을 갖게 되면 질병 진단과 환자 평가를 해야 하고 이에 따라 더 많은 공부와 훈련이 필요하기 때문으로 약사들은 곧바로 독립적인 처방권을 갖기 보다는 단계적으로 처방권을 갖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약사들은 처방과 관련된 역할을 확장시키고자 로비하였고 ‘반복처방’에 관한 권한을 얻어냈다.

약사가 독립적인 처방권을 갖게 될 때의 결과를 예상했을 때 77%는 GP(General Practice: 일반의로서 우리나라의 의원의 역할에 해당)의 업무 강도가 줄어들 것으로, 42.8%는 경제적 이익을, 97.1%의 압도적인 수가 추가적인 교육과 훈련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호주 Curtin 대학의 약대 교수는 독립적 처방권을 처음부터 부여하기 보다는 점차적으로 그 권리를 넓혀가야 한다고 언급하였다.

호주의 의학협회(AMA) 부회장인 Steve Hambleton은 약사들이 공부과 훈련의 필요성을 인정한다는 사실은 현재 약사가 처방권에 대해 책임질 준비가 안되어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처방’과 ‘반복처방’ 사이에 큰 격차가 있는 것이 아님을 말하면서 ‘반복 처방’이 단순히 약을 반복적으로 나누어 주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의학적 상태를 판단하고 앞으로 나아갈 지, 뒤로 가야 할 지 또는 다른 길을 선택하야 할 지를 진단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Reference: Medical Observer http://www.medicalobserver.com.au/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