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내 개인커튼에 세균 득실
2011-09-26
병원 및 진료소에서 환자의 개인 공간을 분리하는 커튼이 잠재적으로 유해한 박테리아에 오염된 경우가 많다고 시카고 연구진들이 밝혔다.
아이오와 대학의 Michael Ohl 박사는 이러한 세균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 의료진들은 회진 후와 환자와 접촉하기 전에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고 권고하였다.
또한 병원 환경이 병원균 전파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으며 이러한 개인 커튼은 환자와 의료진들이 자주 만지기 때문에 중요 오염부분임이 분명하다고 언급하였다.
의료진들은 손을 씻은 후에도 개인 커튼을 만지고, 그러고 나서 환자들과 접촉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이러한 개인 커튼은 오랜 기간 동안 교체되지 않아 소독 등이 어렵다.
Ohl 박사와 그의 연구진들은 아이오와 대학 병원의 병동과 내과 및 외과 중환자실에 있는 43개의 개인 커튼에서 3주 동안 일주일에 두 번씩 채취한 180개의 샘플을 배양하였다.
시험 결과 다양한 종의 장내구균이 발견되었으며 이 중 일부는 vancomycin에 내성을 가졌다. 특히 위험한 메치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도 포함되었다
이번 연구에서는 특히 새로운 커튼으로 교체된 후에도 매우 빠르게 병원균 오염이 일어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연구기간 동안 설치된 13개의 커튼 중 12개가 1주일 내 병원균에 오염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시험한 거의 대부분의 개인 커튼(43개 중 41개)이 오염되어 있었다.
전반적으로 3분의 2에서 황색포도상구균(26%), 장내구균(44%) 또는 그 외 다양한 그람 음성균(22%)이 확인되었다.
Ohl 박사는 거의 모든 커튼이 설치된 처음 1주 내 박테리아에 오염되었으며 이 중 많은 커튼이 3~4주 이상 방치되어 있다고 말하였다.
세균 전파를 막기 위해서는 커튼을 더 자주 소독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으나 가장 실용적이고 저렴한 방법은 커튼을 젖힌 후, 그리고 환자를 보기 전에 의료진들이 손을 씻는 방법이라고 한다.
Reference: Medline Pl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