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성과 정신질환의 연관성, 근거 있다
2011-11-14
British Journal of Psychiatry 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창조적인 사람들은 정신분열증이나 조울증 등 정신질환을 앓는 비율이 특히 높고, 그들과 그들의 친척들은 예술이나 과학 관련 직업에 종사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스웨덴 Karolinska Institute의 Simon Kyaga 박사와 연구진은 창조성과 정신질환 간의 연관성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다양한 자료를 이용하여 코호트 내 환자-대조군 연구를 시행하였다.
연구 결과 조울증 환자들은 창조적 직업을 가진 경우가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많았다(OR, 1.35; 95% CI, 1.22 - 1.48). 주로 시각 예술(OR, 1.42; 95% CI, 1.23 - 1.64)과 비시각 예술(OR, 1.44; 95% CI, 1.20 - 1.73)에 종사하였다.’
조울증 환자의 부모나 형제자매인 경우 대조군에 비해 창조적 직업을 갖는 경우가 더 많았으며 특히 과학자가 많았다.
정신분열증 환자에서 전체 창조적 직업은 대조군보다 많지 않았으나 시각 예술에 종사하는 비율은 높았다 (OR, 1.30; 95% CI, 1.13 - 1.49).
우울증은 창조적 직업을 갖는 경향과 무관했다.
정신과 의사들은 조울증 치료제인 리튬이 환자의 창조성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약물치료를 계속 하기 힘들다는 주장에 종종 부딪힌다. 조울증이 창조성 증가와 관련된 것은 사실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전 연구에 따르면 약물 치료를 중단하면 장기적으로 환자의 창조적 활동을 방해하게 된다.
Kyaga 박사는 창조적 활동을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면서 중증 정신질환의 위험한 결과를 예방하는 방법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치료하는 동안 환자가 말하는 것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Reference: Medscape medical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