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TV 시청이 발작위험을 정말 높이는 걸까?
2011-12-07
3D TV의 생산, 판매가 늘어나면서 3D TV 시청이 아이들의 발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의견이 제시된 바 있다. 그러나 3D TV가 소아 간질 환자에서 위험하지 않다는 첫 번째 증거가 제시되었다.
연구의 공동저자인 독일의 Kluger 박사는 연구 결과가 예비과정이며 더 오랫동안 3D TV를 시청하고 대규모 표본으로 연구할 경우 결과가 바뀔 수 있음을 경고하였으나 “새로운 기술이 위험을 끼칠 가능성은 매우 적다”라고 하였다.
3D TV 생산회사 중 하나인 삼성은 “일부 시청자는 특정 TV화면 또는 비디오게임에서 나오는 번쩍거리는 영상 또는 빛을 볼 때 간질성 발작 또는 뇌졸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경고문을 발송한 바 있다.
그러나 65회 미국간질학회(American Epilepsy Society, AES)에서 이에 대한 첫 번째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연구자들은 간질 위험이 있는 150명의 소아를 관찰하였다. 이 중 84명은 발작 경험이 있었다. 관찰 결과 단 1명에서만 3D TV 시청 후 잠시 발작을 일으켰다. 참가자들의 평균 나이는 12세이며 연구자들은 500 여명의 어린이를 모집하여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
새로운 기술이 발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지만, 이번 연구에서 셔터안경(shutter glasses)을 끼고 50인치 3D TV를 시청한 어린이들 중 다수(17%)가 구역, 두통, 어지러움을 호소했다.
연구자들에 따르면 TV 때문에 유발된 발작은 3D 기술과는 무관해 보이나 다른 TV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는 요인인 색, TV 화면의 명암, 무늬, 깜박거림이 관련되었다.
9월 Seizure에 발표된 다른 연구에서는 3D 기술이 기존 TV에 비해 발작을 일으킬 위험이 더 높은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였다.
영국 Nottingham 대학병원의 Prasad 박사 및 연구진들은 깜박거림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일반 TV를 시청할 때는 3D 안경을 벗을 것을 제안하였다.
Reference: Medsca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