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후피임약 17세 미만은 처방전 필요, 17세 이상은 처방전 없이 OK
2011-12-09
미국의 사후피임약인 플랜비-원스텝(Plan B One-Step)을 17세 미만이 복용하기 위해서는 여전히 처방전이 필요하게 되었다.
현재 미국에서는 17세 이상인 경우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사후피임약을 살 수 있지만 17세 미만이라면 처방을 받아야 한다.
제조사인 테바 제약은 지난 2월 플랜비-원스텝을 모든 연령의 가임기 여성이 일반약으로 이용할 있도록 승인을 요청하였다. 보건부 장관 Kathleen Sibelius는 승인 변경을 하지 않겠다고 하였다.
Sibelius 장관은 처방의약품에서 일반의약품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어린 여성이 약품 설명서를 완전히 이해하고 적절히 사용한다는 확실한 증거가 필요한데 이번 경우는 이에 대한 설득력이 없었다고 하였다. 테바 제약에서 FDA에 전달한 연구 자료는 사후 피임약을 사용할 수 있는 모든 연령의 가임기 여성을 포함하지 않았다.
미국 여성은 평균 12.4세에 초경을 하며, 약 10%는 11.1세에 임신이 가능하다.
보건부 장관은 “가장 어린 가임기 여성과 나이가 더 든 청소년기 여성 간에는 인지/행동적 차이가 상당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일이다. 모든 가임기 여성이 처방 없이 이 약을 살 수 있도록 허가하기에 충분한 자료가 제시되지 않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FDA에 테바 제약의 요청을 거절하도록 하였다.”라고 하였다.
지난 몇 년 간 의약계 및 정치계에서는 사후피임약을 일반약으로 하느냐 아니냐를 두고 의견이 갈렸었다. 부시 정부시절 처음에는 어떤 연령에서든 일반약으로 전환하는 것을 거부하였으나 결국 18세 이상 여성의 경우는 승인하였다. 이후 오바마 정부가 들어선 후 2009년에는 일반약 승인 범위를 17세까지 낮추었다.
Reference: Medical News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