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환자의 1/3이 부작용 때문에 약 복용 중단
2011-12-14
미국 Northwestern 대학 연구진은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인 유방암의 치료를 위해 아로마타제 억제제(aromatase inhibitor)를 복용하는 여성 686명을 조사한 결과, 36%가 관절통, 홍조, 체중증가, 메스꺼움 등의 증상 때문에 복용을 중단한 것을 발견하였다.
아로마타제 억제제는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에 의해 촉진되는 유방암 환자의 에스트로겐 농도를 낮추기 위해 복용하게 된다. 유방암의 약 2/3는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이며 아로마타제 억제제는 암이 재발할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은 약물 복용 3개월 후 1/3에게 중증 관절통이 생겼고, 28%에게 홍조가, 24%에게 성욕감소가 나타났다. 치료기간이 길수록 더 많은 환자가 부작용을 보고했다. 이러한 부작용을 견디지 못하고 10%는 2년 이내에 복용을 중단했고, 4년까지는26%가 더 중단하였다.
권고 치료기간인 5년이 되기 전에 복용을 중단할 위험이 가장 큰 환자는 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요법으로 인한 부작용을 여전히 겪고 있는 환자들이었다.
연구자들은 환자들이 의사에게 말하는 부작용과 실제 겪는 것 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고 말한다. 환자들은 불평꾼이 되고 싶지 않고, 의사가 치료를 중단하기를 원치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환자들이 얼마나 심한 부작용을 겪고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환자들의 증상을 더 잘 돌볼 필요가 있으며, 환자와 의사 간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고 연구자들은 결론 내렸다.
Reference: B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