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 약이 알코올 중독의 새로운 치료제가 될 수 있다
2011-12-16
파킨슨병 치료제로 쓰이는 COMT 저해제는 시냅스 도파민 농도를 낮춘다. 이 약이 알코올 중독 치료에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새로운 연구에서 제시되었다.
정신과 외래환자 25명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개방형 연구에서 88%의 환자가 COMT 저해제인 entacapone을 12주 동안 복용한 후 음주 욕구가 억제되는 효과를 보였다.
연구자들은 중독성 물질에 대한 갈망이 저도파민 상태라고 생각하였다. 약물에 체내에서 빠져나간 중독된 사람들에게 도파민 농도가 떨어질 때, 약물에 대한 갈망이 생긴다.
이번 연구에서 entacapone은 단서에 의해 유발되는 갈망(cue craving)과 일상적인 정신적 갈망에 대응하는데 효과적이었다. 또한 금주 후 불쾌감을 완화하는데도 효과적이었다.
알코올 중독에 대한 기존의 약물치료는 알코올의 아편수용체에 대한 효과, 신경전달계 중 글루탐산계 상호작용, 알코올의 간 대사에 기초하고 있다. 도파민 신경경로를 고려한 새로운 치료 전략은 단독으로 혹은 기존의 접근과 병행하여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새로운 치료법의 장점은 많은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는 파킨슨병 치료제로 사용된 경험에서 예상할 수 있다. 특히 동반된 정신질환이 있는 환자는 기존 정신과 약물 복용도 계속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의 주저자인 MetroWest CNS Research Center의 Rahim Shafa 박사는 현재 설탕과 초콜릿 중독에도 같은 치료법을 적용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Reference: Medscape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