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증상은 계절이 시작될 때 더 심하다
2011-12-26
계절성 알레르기 환자들은 매년 알레르기 계절 초반에 후반보다 더 심한 증상을 겪으며, 이는 같이 갖고 있는 다른 알레르기나 약물 복용과 무관하다는 연구가 Clinical and Translational Allergy에 발표되었다.네덜란드 라이덴 대학 의학센터의 Letty de Weger 박사는 알레르기 피부테스트에서 꽃가루에 양성인 환자가 보고한 증상 중증도를 일일 꽃가루 계측과 비교하였다. 라이덴 근처지역에 거주하는 18세에서 60세 사이의 환자들이 증상(콧물, 재채기, 코막힘, 코뒤흐름, 눈 가려움)의 중증도를 0점(증상 없음)에서 3점(중증)까지 점수를 매겨 문자메시지 혹은 이메일로 매일 보고하였다. 2007년 5~6월에 80명, 2008년 4~6월에 84명의 환자가 참여하였다. 연구자들은 다른 알레르기항원(애완동물, 집먼지진드기)과 약물복용력도 고려하였다.
이 연구에서 ‘계절 초기’는 꽃가루가 최고농도(>150 /m3 )에 처음 도달하기 전으로, ‘계절 후기’는 최고농도 도달 후로 정의하였다.
연구 결과, 증상 강도와 꽃가루 농도, 복용한 약물의 양 사이에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놀라운 점은 꽃가루 농도가 같은데도 불구하고 계절이 시작될 때의 증상점수가 계절이 끝날 때보다 높게 나타난 것이었다. 이는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비강분무제의 장기사용과도 무관했다.
계절이 지나가면서 알레르기 증상이 완화되는 것에 대한 몇 가지 설명이 제시되었다. 환자들이 증상에 익숙해져 덜 거슬리게 되었거나, 알레르기항원-특이적 조절T세포가 계절 초반에 높은 꽃가루 농도에 노출된 후 염증반응을 하향조절했을 수 있다. 혹은 늦게 꽃이 피는 종이 알레르기를 덜 일으킬 가능성도 있다.
Reference: Medscape Medical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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