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꾸러기는 대사증후군 환자
2010-11-03
매일 오랫동안 수면을 취하는 성인의 대사증후군 위험률이 더 높다는 연구가 APSS(the Associated Professional Sleep Societies)의 연례학회에 발표되었다.
이 연구는 중국 광저우에서 50세 이상 29,31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연구 결과 낮잠을 포함해 8시간 이상 자는 사람에서 대사증후군이 15% 정도 많았다. 잠재질환을 배제했을 때의 교차비는 1.13이었다. 이번 연구는 수면과 대사증후군과의관계에 대한 현재까지의 연구 중 가장 대규모 연구이다.
주 저자인 Teresa Arora (버밍험 의과대학)는 수면시간이 짧을수록 대사증후군 확률이 더 높을 것으로 예상했기에 그 반대의 결과에 더 놀랐다고 한다.
또한 “대상 중 ‘건강한’ 노인만을 대상으로 재분석을 했을 경우에도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아 건강이 나빠서 더 많이 자는 것이 아니다”라고 분석하였다.
Teresa는 향후 추적연구에서 인과관계가 확정된다면 이미 질병에 걸릴 위험이 높은 노인들의 건강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시도로 수면조절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Sleep 2월호에 실린 영국의 한 연구에서는 수면장애 없이 건강한 노인은 건강한 젊은이보다 수면의 필요성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발표했고, Sleep 5월호에서는 1,638명의 중국 노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평균 하루 수면시간은 낮잠을 포함해 7.5시간이라고 보고했다.
‘나이 들면 잠이 줄어든다’는 옛말을 ‘줄여야 한다’로 바꾸어야 할 지도 모르겠다.
[대사증후군이란?]
대사증후군은 생활습관병으로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같은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인 비만,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이 한 사람에게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하나의 질병으로 취급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다
Reference: Medical Tribune 1-15 October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