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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올림픽에서 나타난 대기오염과 심혈관질환의 연관성

2012-05-16

2008 베이징 올림픽을 실험실로 삼은 연구를 통해 대기오염 노출량 감소가 단기간으로도 심혈관 건강을 개선시킨다는 생물학적 증거가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되었다.

만성 대기오염에 시달리는 베이징은 올림픽 기간 동안 공기 질을 개선하겠다고 약속한 후 2008년 하계 올림픽을 개최하게 되었다. 중국 정부는 환경정화에 170억 달러를 들이고, 올림픽 (8월 8일-24일)과 장애인올림픽(9월 6일-17일) 전체 기간을 아우르는 6월 20일부터 9월 17일까지 공장을 폐쇄하고 자동차교통을 제한하였다. 대기오염통제는 그 이후에야 완화되었다.

선임저자인 Junfeng Zhang 박사와 연구진은 베이징 중심부의 병원에 근무하는 125명의 남녀 레지던트 의사를 모집하였다. 대상자는 모두 흡연을 한 적이 없고 질환이 없었으며, 평균 연령은 만 24세였다. 참여자들은 대기오염통제 전 2회, 대기오염통제 중 2회, 올림픽이 끝난 후 2회 방문하여 전신염증, 혈액응고에 대한 생물학적 지표와 심박수, 혈압을 측정하였다.

올림픽 기간 동안 연구대상자들에게서 혈액응고와 관련된 Von Willebrand factor와 수용성 CD62P 수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한 것이 발견되었다. 또한 수용성 CD62P와 수축기 혈압은 올림픽이 끝난 후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이러한 변화는 높은 대기오염에 노출되는 것이 심혈관질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음을 가리킨다. 측정된 다른 지표들 중에서도 이 연관성을 지지하는 변화가 관찰되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았다.

연구에서 관찰된 각 생물학적 지표는 임상연구에서 심혈관 이환률 및 사망률과 관련을 보였으나 환경이 이 지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고려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이 연구는 대기오염 노출이 어떻게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높이는지 보여준다.

이 연구를 재정지원한 미국환경보건연구소(National Institute of Environmental Health Sciences, NIEHS)의 프로그램 관리자인 Caroline Dilworth 박사는 이 연구가 사람들의 건강과 환경이 깊게 연관되어 있음을 강조하고 있으며, 대기오염 수준이 향상되면 건강상의 유익한 효과는 즉각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Reference: medicalx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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