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비영리 환경단체인 Environmental Working Group(EWG)가 새로운 자외선차단제 지침을 발표했다. 이번 6차 연례보고서에서는 검토된 1,800개의 자외선차단제 중 25%만 추천하고 있다. 이는 작년의 20%에서 증가한 숫자이다.
EWG의 선임연구원인 Nneka Leiba는 전년도보다 많은 제품을 추천할 수 있어 기쁘지만, 여전히 4개 중 하나는 기준 이하라고 밝혔다. 소비자들이 아무 제품이나 골라도 안전성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면 이상적이겠지만 FDA가 규제를 제대로 하고 있지 않기에 때문에 현재 전혀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고 한다.
EWG는 작년에 발표된 FDA의 새로운 자외선차단제 규정에 반대한다. 6월에 실시되기로 하였으나 12월까지 연기된 이 새로운 규정은 안전성에 여전히 중요한 빈틈이 있다는 것이다.
EWG는 또한 많은 제품들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가장 문제가 되는 성분은 retinyl palmitate과 oxybenzone이다.
Retinyl palmitate는 자외선차단제가 변질되는 것을 막기 위해 첨가된다. 하지만 피부를 햇볕에 더 민감하게 만드는 노화방지 성분이기도 하다. EWG는 연구 결과 검토한 자외선차단제 4개 중 1개에 함유된 retinyl palmitate가 햇볕에 노출된 피부에 사용했을 때 암 발생을 촉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Oxybenzone은 모든 해변 및 스포츠용 자외선차단제 중 절반 이상에 함유된 활성 성분이다. 이 화학물질은 체내에서 에스트로겐 호르몬처럼 작용할 수 있다고 일부 연구에서 제시되었다. EWG는 oxybenzone으로 만들어진 자외선차단제를 피할 것을 제안한다.
한편, 뉴욕 대학의 Langone Medical Center 피부과전문의이며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의 전 회장인 Darrell S. Rigel은 이 권고안을 보고 좀 당혹스러웠다고 말하였다. 그의 주된 반대 이유는 이 보고서가 앞뒤를 무시하고 연구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oxybenzone에 대해 우려를 표한 논문의 경우, EWG는 Environmental Health Perspectives에 실린 2001년도 연구를 포함해 인용하고 있다. 그 연구에서 스위스 연구자들은 고용량의 oxybenzon을 랫드에게 적용했다. 4일 후 랫드의 생식기관이 23%까지 커져 이 화학물질이 에스트로겐 호르몬처럼 작용한다고 시사되었다. 그러나 2011년 6월 Archives of Dermatology에 발표된 연구에서 Wang은 사람이 oxybenzon에 그 정도로 노출되려면 권장량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매일 34년간 발라야 한다고 계산했다.
Rigel 박사는 사람들이 자외선차단제가 위험한지 아닌지 혼란스러워 하는 것이 더 위험하다고 말하였다.
Reference: WebMD Health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