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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감량 리얼리티쇼, 의료계의 회의론을 만나다

2012-05-31

초고강도 운동을 기초로 하는 체중감량 프로그램은 몸무게를 줄이고 당뇨병 위험과 기타 심혈관위험요인을 감소시킨다. 그러나 체중감량 리얼리티쇼 'The Biggest Loser'의 의학자문에 따르면 의료계에서는 이러한 체중감량 방법에 반대한다고 한다.

미국임상내분비학회(AACE)의 제21회 연례학회에서 Robert Huizenga 박사는 의사들이 격렬한 운동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기 때문에 운동이 무엇인지 반드시 가르쳐야 한다고 말하였다. 또한 지나치게 단순한 운동 권고안에서 벗어난다면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한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체중감량 리얼리티쇼 참가자 35명의 후향적분석에서 Huizenga 박사는 약간의 식이제한만 하는 ‘운동중심’ 프로그램으로 29주째 평균 체중감소 51.8 kg(체중의 36%), 평균 체지량지수 감소 17.1 kg/m²(참여시점 평균 46.4 kg/m²)라는 결과를 어떻게 낳았는지 보여주었다.

Huizenga 박사와 그의 팀은 현재의 운동 가이드라인을 따르는 것이 유용하다고 믿지 않는다. 병적 비만인 참가자들은 권장되는 하루 20분의 운동을 하면서 체중이 연간 평균 6.8kg 증가했다고 한다. ‘The Biggest Loser’ 프로그램은 일일 3.7시간으로 운동시간을 늘리고 두 시간은 격렬하게, 두 시간은 적당한 강도로 하였다. 식이요법은 휴식대사량의 80% 열량을 목표로 단백질 30%, 지방 25%, 저탄수화물 45%을 혼합했다.

참가시점에서 35명 중 50%가 당뇨전단계(n=12) 혹은 당뇨병(n=6)이었다. 77%는 고혈압이었으며 46%가 고혈압약을 복용 중이었다. 리얼리티쇼를 시작하고 2주까지 모든 참가자가 고혈압약을 끊었으며, 5주까지 당뇨전단계, 당뇨, 고혈압 진단기준에서 벗어났다. 특히 29주까지 평균 수축기 혈압이 138 mmHg에서 118 mmHg로 떨어졌고, 이완기 혈압은 90 mmHg에서 74 mmHg로 낮아졌다. 당화혈색소는 당뇨전단계군이 5.6%에서 5.1%로, 당뇨병군이 6.9%에서 5.2%로 낮아졌다. 공복혈당은 당뇨전단계군이 82 mg/dL에서 79 mg/dL로, 당뇨병군이 129 mg/dL에서 91mg/dL로 낮아졌다. 전반적으로 평균 공복인슐린은 14.1 µgIU/mL에서 5.5 µgIU/mL로, 평균 인슐린저항성(HOMA-IR)점수는 2.1에서 0.5로 떨어졌으며, 평균 혈청adiponectin 농도는 8.6 µg/mL에서 13.1 µg/mL로 상승했고 평균 중성지방수치는 127 mg/dL에서 65 mg/dL로 떨어졌다.

이렇게 빠르면서 유의한 결과를 위해서는 분명 환자의 동기 부여가 필요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Huizenga 박사는 현재 교육이 충분하지 않으며 수면 및 심리적 문제의 평가, 식이요법, 그리고 살을 빼려는 사람들 뒤에 스포츠의학팀이 없다는 사실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리얼리티 쇼 참가자들은 여러 분야의 지원을 받았는데, 이는 사실 일반적인 비만인의 현실과는 거리가 멀다. 운동 중 부상을 당하거나, 우울증이나 폐쇄성무호흡증으로 운동을 할 수 없는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시스템이 필요할 것이다.

그러나 보스턴 의대의 Lewis Braverman 박사는 2-3년 후의 결과를 보여줄 때까지는 신중해야 한다고 말하였다. 다른 AACE 대표자들은 일반적인 환자가 리얼리티 쇼에서의 경쟁 없이 체중감량에 필요한 강력한 동기를 찾을 수 있을지에 대한 의심을 표했다. 또한 좌장을 맡은 Baylor 의대의 Alan Garber 박사는 이런 집중프로그램은 많은 인력과 관련 의료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비용이 비싸 실행하기에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하였다.

Reference: Medscape Medical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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