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량의 비타민 C가 성인의 고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메타분석결과가 나왔다.
환자들은 하루 평균 500mg(1일 권장량의 약 5배)의 비타민 C를 복용하였고 복용 기간의 중간값은 8주였다. 이들의 수축기혈압은 3.84 mmHg (P<0.01)까지, 확장기혈압은 1.48 mmHg (P=0.04)까지 감소하였다. 고혈압 환자들에서는 수축기혈압이 거의 5 mmHg (P<0.01)까지 감소하였다. [Am J Clin Nutr 2012; 95(5):1079-1088]
하지만 연구진들은 고용량의 비타민 C를 권장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하였다.
연구 주저자인 존스홉킨스 의대의 Edgar Miller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에서 비타민 C 보충제로 중등도의 혈압 감소 효과가 제시되었지만 비타민 C 복용의 영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진들은 1966년부터 2011년까지 경구용 비타민 C 보충제가 혈압에 미치는 효과를 조사한 자료를 미국 데이터베이스(Medline, EMBASE, Central)에서 선정하여 29개의 무작위 대조시험의 자료를 분석하였다.
Miller 박사는 “이번 분석에서는 중등도의 영향만 나타났지만, 전 미국 인구의 혈압이 3 mmHg만 낮아져도 뇌졸중 발생이 크게 감소할 것이다.”라고 말했지만, 29개의 연구 중에 비타민 C가 직접적으로 뇌졸중 등 심혈관질환을 예방한다는 것을 보여준 것은 없었다고 주의시켰다.
그는 또한 관찰 연구에서는 비타민 C 섭취 증가, 비타민 C 보충제 복용, 더 높은 비타민 C 혈중농도가 혈압 감소와 관련 있었지만, 임상시험에서 혈압 저하 효과가 일관되게 입증되지 않았다고 하였다.
단기간 시험에서는 비타민 C 보충제는 수축기혈압과 확장기혈압을 떨어뜨렸지만 장기간의 연구가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
어떤 연구에서는 비타민 C가 이뇨효과를 가져 신체 내 과도한 염분과 수분을 제거하는 데 도움이 되고 따라서 혈압을 낮출 수 있다고 제시하였으며 다른 연구에서는 비타민 C가 항산화제로 작용하여 죽상동맥경화증으로의 진행을 늦출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Reference: Medical Tribune 2012 J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