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중감량 유지를 목표로 하는 다이어트에 대한 전향적 연구에서, 저지방 식이요법이 같은 열량을 제공하는 다른 두 가지 식이요법에 비해 휴식시 열량소비(resting energy expenditure)의 뚜렷한 감소와 관련이 있다는 새로운 연구가 발표되었다.
이 연구결과는 초기 체중감량 후 저지방 식이요법을 할 경우 체중이 다시 증가할 위험이 높아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연구자들은 요요 현상을 피하고 싶은 사람은 당지수(glycemic index)가 낮은 음식을 섭취하는 식이요법으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몇 개월 동안 살을 뺄 수 있지만, 대부분 임상적으로 유의한 체중감량을 장기적으로 유지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이에 대한 한 가지 이유로 체중감량이 잃어버린 체중을 되찾도록 유도하는 생물학적 적응, 즉 열량소비 저하와 더 심한 배고픔을 촉발하는 것이 제시되었다.
보스턴 소아병원의 David Ludwig 박사와 연구진들은 18세에서 40세 사이의 과체중 및 비만인 성인 21명(체질량지수 27 kg/m
2 이상)을 대상으로 연구하였다. 이들은 12주 동안 체중의 최소 12.5%를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다이어트를 한 후, 4주간 체중 안정기를 거쳤다. 그 다음 체중유지를 위해 다른 방식으로 식이요법을 하는 세 그룹으로 무작위 배정하였는데 각각 (1) 열량의 60%는 탄수화물, 20%는 지방, 20%는 단백질로 제공하는 저지방/고당지수 식이요법, (2) 열량의 40%는 탄수화물, 40%는 지방, 20%는 단백질로 제공하는 중등도 당부하, (3) 열량의 10%는 탄수화물, 60%는 지방, 30%는 단백질로 제공하는 극저당지수 식이요법이었다. 극저당지수 식이요법으로 체중을 유지하는 세 번째 방식은 ‘황제 다이어트(Atkins Diet)’를 모델로 하였다.
체중유지를 위한 식이요법의 연구기간 동안 세 그룹의 열량소비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저지방 식이요법을 한 경우 평균적으로 휴식시 열량소비가 205 kcal/day 감소하고, 총 열량소비가 423 kcal/day 감소하였다. 중등도 당부하 식이요법을 한 경우 평균적으로 휴식시 열량소비가 166 kcal/day, 총 열량소비가 297 kcal/day 감소하였다. 저탄수화물 식이요법을 한 경우 평균적으로 휴식시 열량소비가 138 kcal/day, 총 열량소비가 97 kcal/day 감소하였다.
저지방 식이요법을 한 경우 총 열량소비가 저탄수화물 식이요법보다 약 300 kcal/day 더 감소하였는데 이는 한 시간 동안 중등도 신체활동을 할 때 소비하는 열량과 비슷하다.
이 연구는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6월호에 게재되었다.
Reference: medpage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