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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혈액형이 심장질환 위험과 관련 있을까?

2012-08-24

수혈을 할 경우 자신의 혈액형을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심장질환 위험에 있어서도 그러할까?

혈액형이 일명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하는 LDL 콜레스테롤의 수치 및 염증과 같은 위험 인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간주하는 경우도 있으나 아직은 논쟁이 많다.

2006년 The International Journal of Cardiology에 실린 2,000명의 관상동맥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심장 질환 환자와 일반적 사람들 간에 혈액형의 차이가 없음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그 이후 더 큰 대규모 연구에서는 반대의 의견을 제시하였다. 5,000명의 심장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탈리아의 연구에서 혈액형이 A, B, AB형인 경우 O형인 사람들에 비해 심장 관련 사망률이 더 큰 것을 확인되었다.

최근에는 하버드 연구팀에서 총 90,000여명이 참여한 2개의 대규모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분석하였다. 두 연구 모두 20년 이상의 추적기간을 가졌다. 분석 결과, 혈액형이 O형인 사람들에 비해 AB형인 사람들은 심장질환의 발병률이 23% 더 많았다. A형인 경우에는 O형에 비해 5%가 더 높았으며 B형은 O형에 비해 약 10%가 더 높았다.

연구진은 연구 결과에 대해 혈액형이 심장질환 위험과 유의하게 관련 있다는 것을 시사하며 O형에서 다른 혈액형에 비해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어느 정도 낮다고 전하였다.

그러나 혈액형이 심장질환 위험에 영향을 미친다면 그다지 대단한 정도는 않을 것이며 식습관, 운동량 등의 다른 위험 인자와는 달리 관리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 주의시켰다.

Reference: The New York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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