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면 전문가들은 밤에 잘 자기 위해서는 자기 전에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보지 말아야 한다고 한다. 전자기기의 사용이 뇌 활동을 자극하고 잠들기 어렵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 국립수면재단(National Sleep Foundation)에 따르면 미국인의 90% 이상이 자기 전에 컴퓨터나 전자기기를 자주 사용한다고 한다.
전자기기의 밝은 빛이 뇌 화학물질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계속해서 밝혀지고 있다. Rensselaer Polytechnic Institute의 연구자들은 컴퓨터 불빛에 노출되면 체내 시계와 수면주기를 조절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농도가 유의하게 낮아진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Applied Ergonomics에 발표된 연구에서, 참여한 사람들에게 태블릿 PC로 독서, 게임, 영화 감상을 하게 하고 눈이 받는 빛의 양을 측정하였다. 연구 결과 밤에 밝은 태블릿 화면에 2시간 노출되면 멜라토닌 농도가 22%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야간 컴퓨터 사용이 멜라토닌에 비슷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자들은 멜라토닌 억제는 수면장애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비만, 당뇨병 등 여러 질환의 위험도 높인다고 말하였다.
전문가들은 잠자기 전에는 컴퓨터 사용을 제한하거나 적어도 화면 밝기를 가능한 어둡게 할 것을 권고하였다.
Source : NewYork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