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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흡연, 기억력에 문제 일으킬 수 있어

2012-09-24

흡연자 뿐 아니라 간접 흡연자도 담배연기에 노출되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앞으로 해야 할 일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소위 미래계획기억(prospective memory)에 문제가 생기면 친구와 만나기로 한 약속을 잊어버리는 정도를 넘어 약을 복용해야 하는 것을 잊는 등 더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영국의 연구자들이 Addiction 저널에서 전했다.

이 연구는 흡연이 기억을 손상시킨다는 것을 증명한 것은 아니었으나 우려할 만한 요인이라는 것을 제시하였다. .
“이 연구는 이미 알려진 흡연 및 간접흡연의 영향이 건강 뿐 아니라 인지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제시했다고 볼 수 있다.”고 주 저자인 Tom Heffernan이 말했다.

그와 동료들은 27명의 흡연자들과 주기적으로 담배연기에 노출되는 24명의 간접 흡연자들 그리고 한번도 담배연기에 노출된 적이 없다고 하는 28명의 비흡연자들을 모집하였고 이들은 모두 18~30세 사이였다.

각 피험자들에게 캠브리지 미래계획기억력테스트를 시행하였는데 이 테스트는 일정 시간 후에 열쇠를 돌려주는 것과 같은 시간의존적 과제와 특정단어를 말하면 열쇠를 건네는 것과 같은 사건 의존적 과제를 포함하였다.

과제를 수행한 정도에 따라 피험자들에게 0~18점의 점수가 주어졌고 이 점수가 높을수록 기억력이 좋은 것을 의미하였다.

비흡연자들은 평균 16.3점을 받았고 간접흡연자들은 13.7점, 흡연자들은 11.6점을 받았다.
사건의존적 과제 수행에 있어서는 비흡연자들이 흡연자들보다 뛰어났고 간접흡연자들보다는 다소 나았다.

Heffernan은, 실 생활에서 이 연구 결과가 의미하는 것은 아직 명확하지 않으며, 단지 흡연과 기억력 문제의 연관성을 제시한 하나의 연구 결과일 뿐이라며, “다른 방법들을 이용하여 이 연구 결과를 확실히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출처 : Reuters Healt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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