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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알레르기 있어도 독감예방접종 안전

2012-10-10

독감이 유행하는 계절이 오고 있는 가운데 달걀 알레르기가 있는 어린이에게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해도 안전하다는 새로운 연구가 발표되었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달걀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에 달걀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 예방접종을 할 때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의 백신은 아주 미량의 달걀 단백질만 함유하고 있으며 연구에서 달걀 알레르기가 있는 어린이에게도 중증반응 없이 접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에 발표된 새로운 연구에서 캐나다 몬트리올 Hopital Sainte-Justine의 Anne Des Roches 박사와 연구진은 5년에 걸쳐 독감예방접종을 한 달걀 알레르기 환자 367명을 추적조사하였다. 대상자는 대부분 어린이였으며, 약 1/3의 환자가 달걀을 먹은 후 호흡에 문제가 생기거나 혈압이 떨어지는 중증 과민반응(anaphylaxis)이 나타났던 병력이 있었다.

연구결과, 독감예방접종에 중증 반응을 일으킨 환자는 아무도 없었으며 367명 중 13명만 접종 당일 피부 가려움증이나 두드러기와 같은 경미한 알레르기 유사 증상을 보였다.

일반적으로 전문가들은 생후 6개월 이상 모든 어린이에게 매년 독감예방접종을 할 것을 권고한다. 독감은 대부분의 어린이에게서 1주일쯤 앓는 정도에 그치지만 만 5세 미만에서 폐렴, 기관지염, 축농증과 같은 독감 합병증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달걀 알레르기는 미국에서 소아의 약 1.5%에게 나타나며 이들 중 다수가 알레르기 반응에 대한 걱정 때문에 독감예방접종을 한 적이 없다.

이번 연구의 저자들은 추적조사와 함께 과거 연구 26건을 검토하였다. 여기에는 독감접종을 한 달걀 알레르기 환자 약 4,000명이 포함되었으며 이 중 중증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 환자는 한 명도 없었다. 이에 따라 연구자들은 “알레르기 전문의 승인 없이도 달걀 알레르기 환자에게 독감예방접종을 했을 때 중증 과민반응의 위험은 충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서술하였다.

보스턴 아동병원의 알레르기 프로그램 책임자인 Lynda Schneider는 달걀 알레르기가 있는 어린이에게 나타날 수 있는 중증 알레르기 반응을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는 의사가 독감예방접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보스턴 아동병원은 안전을 위해 달걀 알레르기 환자에게 독감예방접종을 한 후 30분 동안 관찰하도록 규정되어 있다.

 


Source: Reuters Heal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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