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까지는 비타민제가 암을 예방해 줄 수 있음을 입증하는 확실한 근거가 없었으나, 처음으로 종합비타민과 암과의 관계에 대한 대규모, 장기간의 연구가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JAMA)에 발표되었다.
연구 결과, 매일 비타민을 복용하는 고령자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암에 대한 위험성이 8% 낮게 나타났다.
미국의 50세 이상 남성 의사들 14,641명이 11년 동안 본 연구에 참여하였다. 이들에게 무작위로 그룹을 나눠 종합비타민과 위약을 각각 투여하였고 이는 이중맹검법으로 진행되었다.
전반적으로 피험자들 모두 건강하였다. 3분의 2가 규칙적으로 운동을 했고 흡연자는 단지 4%였다.
의사들의 평균 연령은 64세였으며 이 중 9%에게 암 병력이 있었다.
종합비타민제의 암 발생 감소 효과는 전립선암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전립선암은 본 연구 대상자인 고령의 남성에게 흔하게 발생되는 암이다. 그러나 이를 제외한 다른 암의 발생은 12%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나타난 암 발생 감소율은 작지만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결과라며, ”종합비타민제 복용의 주 목적은 영양 결핍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지만, 이번 연구는 비타민 복용이 암의 위험성을 낮추는데도 어느 정도 이점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연구의 주 저자인 Brigham and Women’s Hospital의 J. Michael Gaziano 박사가 말했다.
Gaziano 박사는 비타민이 암에 대한 해결수단이 아니며, 흡연이나 건강치 못한 식습관 등 암 발생을 높이는 행동들에 대해 상쇄작용을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금연, 건강한 식이요법, 적당한 운동을 하지 않고 대신 비타민을 복용하는 것은 큰 실수라고 덧붙였다.
미국 암학회의 영양 역학자인 Marji McCullough는, “본 연구의 한계는 연구 대상자가 건강하고 흡연율이 극히 낮은 남성 의사들로 국한되어 있다는 점이다.” 라며 이번 연구 결과가 다른 집단에도 적용될 수 있는지 밝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출처 : The NewYork Times
TIME Healthl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