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보는 2010년 세계의약계 (1)
2010-12-29
의약품 부작용 경고
2010년에는 유독 의약품의 부작용과 관련된 사건이 많았다. 7월 FDA는 항말라리아제로 사용하는 퀴닌을 하지 경련에 사용할 경우 심각한 혈액학적 부작용이 나타난다고 경고하였다.
이외에도 심바스타틴 80mg의 횡문근융해 등 근육관련 질병 위험, 마약성진통제 트라마돌 사용으로 자살위험 증가, 골다공증 치료약인 비스포스포네이트 약물 사용으로 대퇴골절 위험 증가, 로시글리타존 심혈관계 부작용으로 인한 시판중단 및 제한적 사용 권고가 있었다.
오바마 미 대통령의 의료개혁
미국은 노인의료보험제도(Medicare)를 시행한 이래 가장 대대적으로 국가의료체계를 정비할 계획이다. 건강보험개혁법안(Affordable Care Act)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범위를 극적으로 확장하고자 한다. 형편이 안 되는 사람에게 비용을 지급하고 의료보험에 가입하지 않는 경우 처벌하며 보험회사가 지급을 거부할 수 있는 경우를 제한하는 것이 그 방안이다. 건강보험 의무가입에 대한 소송이 계속 진행 중이라 건강보험개혁법안은 대법원에서 결말이 날 듯하다.
미국 당뇨협회 치료지침 개정
미국 당뇨협회는 2009년 12월에 새로운 임상치료지침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개정안을 발표하였다. 새로운 지침에서는 진단시험으로 헤모글로빈 A1c의 사용을 권고하였다. 금식이 필요 없는 A1c검사는 더 많은 사람들이 검사 받게 하여 당뇨의 부정적 영향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미국 당뇨협회는 예상하고 있다.
칼슘, 심근경색 위험 증가시켜
비타민D 없이 칼슘보충제만 단독으로 복용할 경우 심근경색 위험이 30% 증가한다는 연구가 영국의학저널(BMJ)에 6월 발표되었다. 연구를 발표한 Reid 박사는 칼슘 복용으로 인한 이익이 상대적으로 적음에도 불구하고 골다공증 치료지침에서 칼슘 보충제를 복용하도록 권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일부 전문가들은 칼슘 보충제를 복용하는 것보다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낫다고 언급하기도 하였다.
시부트라민 시장퇴출
비만치료제로 미국에서만 약 10만명이 복용하고 있는 시부트라민에 대해 FDA는 10월에 결국 판매중지 및 자발적 회수 권고라는 결론을 냈다. SCOUT 임상시험에서 시부트라민 복용으로 뇌졸중, 심근 경색 위험이 증가한다는 결과가 발표되었다. FDA의 결정 이전에도 시부트라민의 위험성에 대해 논란이 있어왔다.
Reference: Medscape http://www.medscap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