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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눈에 보는 2010년 세계 의약계 (2)

2010-12-31

New 슈퍼 박테리아: NDM-1
항생제내성을 가진 박테리아를 만드는 유전자 NDM이 전 세계에 유행했다. 유전자 자체는 인도에서 생겨났지만 파키스탄과 방글라데시에서도 광범위하게 퍼져나갔다. 일명 슈퍼박테리아라고 불리는 다제내성균 NDM-1은 영국 전역에 퍼져 국가적인 경보가 내려졌다. 미국, 캐나다, 스웨덴, 호주, 네덜란드를 비롯하여 한국에서도 NDM-1 감염자가 발생하였다.


아이티 지진, 의료계 위기
1월 12일 아이티에서 대규모 지진이 일어났다. 더불어 엄청난 수의 사망자와 부상자가 생겨났다. 이에 즉각적으로 전 세계에서 수천 명의 의사 및 의료 전문인이 아이티로 날아가 응급처치와 주요 외상 치료, 상처로 인한 감염 예방, 깨끗한 물과 정화시설 제공, 모우 수유의 연장 장려를 위해 힘썼다.
연말에는 콜레라가 창궐하여 WHO와 PAHO는 콜레라 치료센터를 설립하는 것을 도와 의료 종사자들을 훈련시키고 의약품을 분배하였다.


미 멕시코만 기름유출사건
사상 최악의 기름유출사건이 미국 멕시코만에서 일어났다.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는 말할 것도 없고 기름유출 방재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원유 내 휘발성 유기물질에 노출될 위험에 처했다. 원유를 태우게 되면 휘발성 물질들이 폐에 부착되어 천식이나 만성 폐쇄성 폐질환, 심장질환 등 건강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 더 큰 위험에 봉착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미국 질병예방관리본부에 따르면 기름유출로 인한 정신적 문제(우울증, 외상후 스트레스장애, 불안장애 등) 역시 중요한 문제라고 한다.


WHO H1N1 대유행후단계로 조정
WHO는 2009년 전세계적으로 유행한 인플루엔자 A, 즉 H1N1바이러스에 대해 2010년 8월, 대유행단계에서 대유행후단계로 조정하였다. 그러나 H1N1바이러스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며 향후 몇 년 동안 계절인플루엔자 양상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한다.
2010년 처음으로 12월 29일 인플루엔자 A로 인한 사망 사례가 국내에서 발생하였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인플루엔자 유행 규모가 작년 신종플루 유행과 비교하여 최고치의 1/2이며 2008년 이전의 예년 수준이라고 하였다. 지속되는 추운 날씨로 바이러스의 활동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위생수칙을 준수할 것과 노약자는 발열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고 예방 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하였다.


DSM-5: 초안 소개
미국 심리학회(APA)의 정신장애 진단 및 통계편람 제5판(DSM-5) 초안이 2월에 발표되었다. 2달 동안 공개 검토와 논평으로 뜨거운 반응을 얻은 후, 10월에 표준화된 실지시험이 시작되었다. 개발을 이끈 전문가들은  DSM-5가 정신과뿐만 아니라 모든 의학분야에서 중요하다고 밝혔다. 1차 진료를 포함하여 실제 임상에서 좀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매뉴얼을 만드는 것이 그들의 주요 목표 중 하나이다.


Reference: 질병관리본부 www.cdc.go.kr/
                World Health Organization http://www.who.int
                Medscape  http://www.medsca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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