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제가 불임 야기할 수 있어
2011-01-21
항산화제는 비타민제로 널리 판매될 뿐 아니라 음식, 음료수, 화장품에도 첨가되어 있다. 최근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에 실린 논문에 의하면 항산화제가 여성 불임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일반적인 항산화제는 보통 비타민 C와 E를 말한다. 이들은 체내에서 자연 발생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작용을 한다. 스트레스는 활성산소를 더 많이 생성하고 지나친 활성산소는 세포를 무차별적으로 손상시킨다. 항산화제는 활성산소를 제거해 건강을 증진시키고 노화를 늦출 것으로 이론상 기대된다.
이스라엘 와이즈만 과학연구소의 Dekel 교수 연구진이 암컷 생쥐의 난소에 항산화제를 적용했을 때 예상 밖의 결과나 나왔다. 배란 정도가 급격히 하락했던 것이다.
이 발견을 이해하기 위해 연구진은 추가적 실험을 수행했다. 배란을 촉진시키는 황체형성호르몬과 활성산소의 일종인 과산화수소를 난포에 각각 적용해 보았다. 그 결과 과산화수소는 황체형성호르몬과 같은 효과를 나타냈다. 이는 활성산소가 황체형성호르몬에 반응하여 발생, 배란을 촉진하는 매개체로 작용한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는 임신은 염증반응과 공통된 기전을 공유한다는 최신 불임연구결과와 들어 맞는다. 체내 염증반응을 억제하는 물질은 정상적인 배란 과정도 억제할 수 있다. 따라서 항산화제의 복용에 더 주의가 필요할 것이다.
Dekel 교수는 이 발견이 임신에 어려움을 겪던 여성들에게 좋은 정보이면서 앞으로의 연구를 통해 항산화제가 지금 사용되고 있는 여성호르몬제보다 안전한 피임약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하였다.
Reference: Medical News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