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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가정의학수련 6년, 너무 길어

2011-02-28

홍콩의 의사 대다수가 다른 전공과 똑같은 가정의학전공 수련기간(6년)을 줄이는데 동의한 것이 대규모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되었다. [Hong Kong Med J 2011; 17:e-pub 8 Dec 2010]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전문의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대한 규정 제5조’에서 '전공의의 수련기간은 인턴 1년, 레지던트 4년, 가정의학과의 경우 인턴과정 없이 레지던트 3년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캐나다는 2년, 미국, 호주, 영국은 3년, 사우디아라비아는 4년, 스웨덴과 뉴질랜드는 5년으로 6년인 홍콩은 가정의학과 수련기간이 가장 긴 나라이다.

홍콩대학의 Tai-pong Lam 교수가 이끈 이번 단면연구(sectional-study)에서는 홍콩 의사면허를 가진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였으며 응답률은 23%였다(2,310명).

응답자의 70% 이상이 가정의학과 수련과정은 4년 이상이어서는 안 된다는데 동의했다. 수련기간을 길게 하는 것에 찬성하는 의사는 가정의가 아닌 의사가 더 많았다. 5-6년의 수련기간에 찬성한 의사의 비율은 가정의인 경우 21%인 반면, 가정의가 아닌 경우는 34%로 보다 높았다.

홍콩 정부가 저비용고효율 의료체계의 핵심요소로 가정의학과를 활성화하겠다고 공약한 상황에서 이 연구결과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가정의학전문의 자격을 부여하는 방안으로 가장 많은 찬성 또는 적극찬성을 얻은 제도는 전문인조직(professional organization)에 의한 평가(78%)였으며 체계적 직업훈련(70%), 임상경험만 있어도 된다(65%) 등이 뒤를 따랐다. 가정의의 경우 자격 부여를 위해 직업훈련이 필요하다는데 찬성한 비율이 낮았다(훈련 57%, 평가 68%, 임상경험 65%). 연구자들은 이 결과가 지역 일차진료의의 상당수가 가정의학 훈련과정을 받지 않았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Reference: Medical Trib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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