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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비만, 당뇨가 우리 아이 만성콩팥병 일으킬 수 있다

2011-03-14

임신 중 비만이나 당뇨는 산모뿐 아니라 아기에게도 좋지 않다고 한다.

만성콩팥병이 있는 소아는 어머니가 임신 중 비만이거나 당뇨병이었던 경향이 높다는 연구가 미국 신장학회 43회 연례회의에서 발표되었다.

워싱턴 대학에서 주관한 이번 연구에는 21세 이하에 만성콩팥병으로 진단받은 환자 4천여 명이 참여했다. 비만/과체중 또는 당뇨병 환자인 산모와의 연관성을 밝히기 위하여 2만 명 이상의 건강한 어린이와 비교하였다.

소아 만성콩팥병의 전체 비율은 약 0.26%로 태어난 아기 400명당 1명 꼴이었다. 어머니가 당뇨병 환자인 아이들은 당뇨병이 아닌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경우보다 만성콩팥병이 발생하는 경향이 69% 더 높았다. 산모가 임신당뇨병이었던 경우 28%, 비만인 경우 22% 높아졌다.

콩팥병의 특정 원인을 보면 어머니가 임신 전 당뇨가 있었던 경우 콩팥이 형성되지 않거나 이상 형성 등 콩팥관련 선청성 기형의 위험이 거의 7배에 달했다. 콩팥과 요로의 발생 이상은 소아 만성콩팥병의 가장 흔한 원인이기 때문에 이는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임신당뇨병이 있는 산모의 아이들의 경우 만성콩팥병의 다른 원인인 폐쇄요로병증이 발생하는 경향도 34% 높게 나타났다. 폐쇄요로병증의 위험은 산모가 비만인 경우 23%, 과체중인 경우 12%였다.

연구진들은 소아 만성콩팥병이 어머니의 당뇨, 과체중이나 비만과 유의한 연관성이 있다고 결론 내렸다. 그 중 어머니의 당뇨와 콩팥 발달 이상이 가장 강력한 연관성을 보였다.

이 연구 결과는 임신 중 당뇨와 체중증가를 보다 엄격하게 조절하는 것이 아이에게 만성콩팥병 발생할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Reference: Medical Trib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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