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가 우울증 위험을 증가시켜?
2011-04-13
봄이 오면 재채기, 콧물 등이 동반되는 알레르기로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다. 계절성 알레르기가 정신적으로도 해로울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대규모 연구들에서 알레르기로 힘들어하는 환자에서 우울증 위험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인과관계는 아직 확증되지 않았다.
일부 역학조사에서 중증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가 알레르기가 없는 환자에 비해 우울증 위험이 약 두 배 높았다. 진료기록 분석연구에서는 일부 환자에게 꽃가루의 양이 적어지거나 많아지는 계절 동안 나타나는 알레르기 증상의 변화가 우울과 불안 점수의 변화와 일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알레르기 반응은 면역반응에 관여하는 사이토카인을 분비시키고 세로토닌 호르몬 수치를 낮출 수 있는 것이 여러 연구에서 확인되었다. 낮은 세로토닌 농도는 우울 경향과 관련이 있다. 또한 알레르기 치료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 같은 약물이 불안과 기분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도 잘 알려진 사실이다. 중증의 알레르기는 불면증, 두통, 피로, 체력고갈 등을 부를 수 있다. 이 증상들은 모두 기분을 더 우울하게 한다.
이러한 연관성이 봄이면 자살률이 증가하는 경향을 일부 설명할 수 있을 지도 모르겠다.
Reference: New York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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