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치료제, 콩팥 망가뜨려
2011-04-15
비만치료제로 사용되는 오르리스타트(orlistat, 상품명: 제니칼) 복용을 시작한 지 1년 내 급성 콩팥 손상이 발생할 위험이 증가하였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
이 연구는 캐나다 Ontario 대학의 Matthew Weir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들이 발표하였다.
2002년부터 2008년 사이에 오르리스타르 복용을 새로 시작한 953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처방 받은 비만치료제를 복용한 지 12개월 내에 18명의 환자가 급성 콩팥 손상을 경험하였다. 이는 비만치료제 복용을 시작하기 전 12개월 동안 5명만이 급성 콩팥 손상을 겪은 것에 비해 위험성이 유의하게 높았다. (p=0.01)
Weir 박사와 연구진들은 이번 분석연구 결과로 오르리스타르가 신손상의 직접적 원인인지는 증명할 수 없었으나 중요한 안전성 쟁점을 제시한다고 말하였다. 의사들이 오르리스타르를 급성 콩팥 손상의 잠재적 원인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한편 약품안전 감시단체 Public Citizen은 급성 췌장염 47건, 콩팥 결석 73건을 포함한 새로운 약물유해반응 자료를 인용하여 이 약물을 시장에서 퇴출해야 한다는 서한을 FDA에 보냈다. Public Citizen이 진정서를 낸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FDA는 2010년 5월, 두 명이 간부전으로 사망하고 세 명의 환자가 간이식을 요하게 된 중증 간독성 보고 13건에 근거하여 오르리스타트 사용으로 인한 중증 간손상 위험에 대해 경고한 바 있다.
Reference: Medscape NEWS www.medscap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