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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성생활, 얼마나 위축되나

2010-10-18

2003년 Australian sex and relationship 기관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주일에 평균 약 2번 정도의 성생활을 하는데 5살 이하의 어린 자녀를 둔 가정의 25%는 설문조사  시점에서 이전 4주 동안 단 한차례의 성관계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조사 인원의 50%에 가까운 부부들이 출산 8주 후에 성관계를 다시 시작하였으며 대부분의 부부(약 90%)는 출산 후 12개월 내에 성생활을 재개하였다. 그러나 출산 전과 비교해 보았을 때 성관계 빈도는 거의 반으로 줄어들었으며, 3분의 2에 가까운 부부들이 일주일에 평균 1회 이하의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출산 후 성생활에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는 피로, 성욕의 감소, 성교통, 모유 수유, 산후 우울증, 임신의 두려움, 몸매 변화 등 여러 가지이다.

분만 후 첫 석 달 동안 80% 이상의 여성들이 성관계 시 성적인 흥분을 잘 못 느끼거나 오르가즘에 도달하기가 힘들며 성욕 감소, 성교 시 통증을 느끼는 등의 문제가 있다고 하였고 1년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약 50%에 이른다고 한다. 분만한 해의 모유 수유 역시 성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유부가 겪는 여러 호르몬 변화, 그 중에서 에스트로겐 수치 감소는 질 건조를 유발하며, 흥미롭게도 피로나 우울증과는 상관없이 성에 대한 욕구도 줄어 들었다.

출산 후 1년 6개월이 지났을 때는 제왕절개를 한 경우나 자연분만을 한 경우에서의 성관계 비율에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회음절개와 기구사용 분만을 하고 난 여성에서 성교 시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두드러지게 많았는데 이는 성관계 시 성적 만족 수치를 낮게 하는 요인이 된다.

수면 리듬이 깨어지고 절대적으로 감소한 수면의 양 역시 성욕과 성관계 횟수의 감소 요인인 피로와 산후 우울증에 영향을 미친다. 몸매가 변화하고 그에 따라 뭇 남성과 여성에게 더 이상 신체적으로 매력적으로 보일 수 없다는 생각 또한 성욕 감소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출산 후 성생활에 관한 불편함의 원인을 분명히 하고 이를 출산 전과 같이 정상화시키기 위해서는 여성 혼자만 고민할 것이 아니라 남편과 함께 의논하는 것이 좋다.

또한 부인이 준비가 되었다면 천천히 그리고 배려있게 성관계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출산 후 성관계를 처음 맺기 전에 구강 성교나 비삽입성교로 성적인 친밀감을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Reference: Medical Observer http://www.medicalobserver.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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