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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이상의 갑상선 약이 노년기 골절 위험 증가시켜

2011-05-02

갑상선 기능저하증으로 약을 복용하는 환자는 나이가 들면서 필요한 약 용량이 줄어든다. 이에 따라 복용량을 줄이지 않는 경우 골절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연구가 발표되었다.

갑상선호르몬의 분비가 줄어 들어 생기는 갑상선기능저하증에는 합성 갑상선호르몬인 레보치록신(Levothyroxine)이 일반적으로 처방된다.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의 대부분은 노년기에 들어서기 전 진단을 받고 지속적으로 약을 복용하게 된다. 그런데 신체에 필요한 갑상선호르몬의 양이 줄어드는 노년기에도 약 용량을 그대로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갑상선 호르몬의 수치가 과도하게 높아져 갑상선기능항진증이 될 수 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골절의 위험을 야기할 수 있으며 특히 여성 환자의 경우 더 위험하다.

BMJ(British medical Journal)에 실린 이 연구는 캐나다에서 진행되었다. 2002년 4월 1일부터 2007년 3월 31일 사이에 레보치록신을 처방 받은 적이 있는 70세 이상 환자 213,511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병원진료기록으로 골절 유무를 확인하였고 각 사례를 골절 경험이 없는 대조군과 비교하였다. 연구 기간 동안 대상 중 총 10.4%(22,236명)가 골절을 한 번 이상 경험하였다.

현재 레보치록신을 투여중인 환자와 최근에 투여를 중단한 환자(연구 개시 15-180일 전 투여 중단)가 투여를 오래 전 중단한 환자(연구 개시 전 180일 이전 투여 중단)보다 골절 위험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중간-고용량의 레보치록신을 투여한 환자가 저용량을 투여하는 환자보다 골절 위험이 훨씬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골절 위험요인을 감안하더라도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고용량의 레보치록신이 골절 위험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 명확해졌다.

연구자들은 용량 조절의 필요성을 확인하기 위한 정기적 용량 모니터링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Ninewells 병원의 Leese 교수는 고령 환자에게 필요한 갑상선호르몬의 양은 예상보다 훨씬 낮을 것이라며 주의를 촉구했다.


Reference: Medical News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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