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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 먹고 자란 아이 행동장애도 적어

2011-05-11

모유를 먹고 자란 아이들은 다섯 살이 되었을 때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행동 문제가 적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고 영국의 연구자들이 밝혔다.

모유 수유의 유익성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아기는 감염에 잘 걸리지 않고 어머니는 유방암 위험이 감소한다. 아이의 행동 문제와 비만에도 유익하다는 사실도 제시되었으나 다른 연구에서는 일관된 증거가 나타나지 않았었다.

Archives of Disease in Childhood journal에 실린 이번 연구는 ‘밀레니엄 코호트 연구’라고 불리는 2000-2001년 영국 전역에서 출생한 아기들에 대한 자료를 조사하였으며 백인가족에서 열 달을 다 채우고 태어난 9,500여 명의 아기와 어머니를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 잠재적 이상행동을 가리키는 점수가 4개월 이상 모유 수유한 아이들에서 6%, 그렇지 않은 아이들의 경우 16%로 모유수유 아동에서 더 낮게 나타났다. 사회경제학적 요인 또는 부모 요인과 같은 다른 중요한 영향을 감안했을 때도 행동장애 위험의 감소는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는 뇌와 신경계 발달에 중요한 필수불포화지방산, 성장인자, 호르몬이 모유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이 원인일 수 있다. 또한 모유수유가 엄마와 아이의 상호작용을 증진시키고, 아이가 받아들여질 수 있는 행동을 학습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로도 설명할 수 있다.

이번 연구를 이끈 옥스퍼드 대학의 Maria Quigley는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보더라도 모유수유를 원하는 어머니들은 필요한 모든 지원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많은 여성들이 가능한 오래 모유수유를 하려고 애쓰고 있지만 사회적 지원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Reference: Thomson Reu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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