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RV 혼합백신으로 발작위험 상승
2010-10-18
홍역∙볼거리∙풍진∙수두 질병을 한꺼번에 예방할 수 있는 혼합백신 MMRV 혼합백신이 사용에는 편리하나 열성경련의 위험은 2배나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홍역∙볼거리∙풍진 예방백신(MMR)과 수두 예방백신(V)이 모두 포함되어 있는 MMRV는 MMR과 수두예방백신을 따로 맞을 때(MMR+V)와 효능이 같다. 사실 MMR과 수두예방백신은 같은 날 접종할 수 있음에도 두 번 아픈 주사를 맞아야 했다. 이 두 백신을 따로 접종할 필요 없이 한 번에 접종할 수 있는 MMRV 혼합백신은 주사투여 횟수를 줄여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미국 캘리포니아 Kaiser Permanente 백신 연구소의 Nicola Klein 박사는 MMRV 혼합백신 접종 시 열성경련의 위험이 MMR 백신에 비해 2배 상승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MMRV 혼합백신을 접종한 83,107명과 MMR과 V 백신을 따로 접종한 376,354명의 12-23개월의 유아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연구 결과, 접종 7-10일 후 열성경련 위험이 MMR+V 군에 비해 MMRV군에서 2배 높았다. 접종 10일 후에는 열성경련의 위험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는 MMRV를 생산하는 Merck사의 시판 후 연구조사에서의 결과와 유사한 것이다.
열성경련은 열이 나거나 감기와 같은 감염이 일어났을 때 일어나는 경련으로 6살 이하의 유아에게서 자주 일어나며 보통 심하지 않고 후에 발작장애로 이어지지도 않는다. 그러나 지속될 경우에는 뇌의 산소공급이 부족해져 위험해 질 수 있으며 수막염 감염 여부의 지표로 삼을 수 있다. 그러므로 만약 아이가 경련을 일으킬 경우에는 병원에 데리고 가는 것이 좋다고 한다.
Klein 박사는 아이들에게서 열성경련이 일어나면 부모들이 놀랄 수는 있으나 위험한 것은 아니라고 언급하면서, 백신 접종으로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또한 예방접종 전 의사나 혹은 전문가와 약물의 위험성에 대해 상담을 한 후 접종을 시행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Reference: Medical Tribune September 2010